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이성욱, 이하 SCEK www.scek.co.kr)는 80Gb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들어 있는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를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의 출시 이후 11월에는 40Gb 하드디스크 모델도 출시했다.
PS3는 게임뿐 아니라 차세대 DVD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블루레이 영화를 재생할 수 있다. HD-DVD의 맹주였던 도시바가 이 사업을 공식 포기함으로써 PS3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로서의 보급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PS3는 여기에 인터넷 웹브라우징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11월 SCEK와 KT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PS3에서 메가TV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PS3가 세계에서 최초로 IPTV 서비스 기능까지 갖추게 된 사례다.
블루레이는 25Gb 이상의 저장용량을 자랑한다. 듀얼 레이어 디스크는 저장 용량이 50Gb 이상이다. PS3용 게임은 모두 블루레이 방식으로 발매된다. 저장용량 걱정 없이 게임과 영화 등 우수한 고선명 콘텐츠를 최고의 해상도로 담아낼 수 있다. PS3의 이러한 특징을 100% 담아낸 게임 중 대표적인 사례는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등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작년 5월 최신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HDMI 출력 영상 신호의 1080p 업스케일링이다. PS3에서 DVD 영화나 PS1, PS2 게임 영상의 해상도를 풀 HD로 끌어올리는 놀라운 기능을 갖췄다.
SCEK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게임과 영상 속의 텍스트가 더욱 선명해졌으며 인물의 머릿결이나 원거리로 잡힌 빌딩 등의 묘사도 몰라보게 정교해졌다”고 설명했다.
PS3는 휴대형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과도 무선으로 연결된다. PSP를 PS3의 리모컨으로 사용하거나 일종의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다. PSP 사용자들은 PS3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나 해외에서도 PSP 화면을 통해 PS3를 원격조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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