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화재감지센서를 대체하는 기술이 나왔다.
플랫디스(대표 권병헌)는 다수의 CCTV망을 통해서 화재발생 여부를 초기에 감지하는 VFDS(Video Fire Detection System)장비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내외 화재발생시 CCTV영상에서 불꽃 및 연기를 감지하여 30초내 자동으로 알람신호를 알려준다. 지금은 건물서 화재를 감지하는 연기센서, 열감지 센서 등은 화재가 발생한지 몇분이 지나서야 경보를 울리는 사례가 번번히 발생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최대 16개의 CCTV로 각 현장에서 일어난 화재상황을 자동으로 확인할 뿐만 아니라 영상모니터링도 가능해 가장 적절한 대응처리를 할 수 있다. 권병헌 플랫디스 사장은 “화재 발생시 적어도 30초 이내에 경보가 울려야 대응이 가능하다. CCTV를 보안용 대신 화재감지에 활용하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참사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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