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업 투자 및 유치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부산시는 업무 생산성 향상과 경영 마인드 확산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시에 기업유출 방지 및 역외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업유치 성공에 기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고 500만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는 부산시 핵심전략산업인 기계부품소재, 물류, IT 등에서 5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 기업들의 발굴 및 정보제공, 부지알선, 투자성사 등에서 기여한 공이 인정되는 공무원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산시는 투자유치 성과에 대한 세부 지급기준 등 운영 지침을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유치 기업의 효율성, 장래성 등을 분석하고 관련규칙에 명시해 업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년간 부산을 떠난 63개 역외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역외이전의 가장 큰 이유는 부지확보(63.5%)였으며, 적당한 가격의 부지만 확보된다면 다시 부산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응답도 상당 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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