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저주파 대역 주파수를 필히 확보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만큼은 앞서가겟다고 밝혔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주파수 재분배시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3G는 경쟁사보다 늦었지만 4G 만큼은 조기 상용화해 앞서나가겠다"며 4G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내년도 정부가 재배분 예정인 주파수 가운데 800MHz, 900MHZ 등 저대역 주파수를 필히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네트워크 조기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정일재 사장은 LG텔레콤은 현재 가입자 추가확보와 통화품질이라는 측면에서 저주파대역의 확보가 필수 적이라며 그 당위성을 말했다.
또한 정 사장은 "4G의 조기 상용화는 장비업계, 부품업계 등 유관산업의 발전에도 기여, 전체적인 통신산업의 성장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G 상용화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 LG텔레콤은 내년말 경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하는대로 가장 적합한 4G 기술방식을 선정하고 투자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4G의 기술방식에 대해서는 와이브로와 LTE를 사이에 놓고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 다만 ▲장비의 가격, ▲단말기 수급의 용의성, ▲글로벌 로밍에 따른 사용자 편의성 이라는 대원칙에 의거 4G 기술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정일재 사장은 2011년부터 분배 받은 주파수 사용을 감안, 2013년 경에는 본격 4G 이동통신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OZ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이폰을 능가하는 단말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AMOLED를 탑재한 2.8인치 이상의 대화면 고화질의 휴대폰 비중을 60%로 가져가고 웹서핑의 속도도 지금보다 30% 이상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터치는 물론 뉴로포인터 및 글라이드센서 등을 도입 휴대폰의 사용자 환경도 적극 개선해 아이폰을 능가하는 단말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OZ의 서비스 가입자는 48만명 수준이며, 이달 중으로 `위젯`과 `인스턴트 메신저` 등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