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치열한 생존게임을 지속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최후의 승자가 될 전망이어서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530,000원을 제시하나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에 6개월 목표주가는 1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낸드플래시 가격급락에 따라 실적이 크게 악화되자 2008년 하반기 들어 DRAM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았던 DRAM 생산확대를 통해 수익력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했다”며 “이에 따라 DRAM 공급과잉이 심화된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PC 판매 위축으로 DRAM의 수요가 크게 둔화된 결과 DRAM 가격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하이닉스, 엘피다는 상황이 조금 괜찮은 편이나 키몬다, 프로모스는 긴급한 자금지원이 없으면 퇴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하이닉스는 최근 8천억원(?)에 이르는 채권단의 자금지원으로 인해 하이닉스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메모리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좀더 보수적인 관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도 긴급한 자금지원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고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하이닉스도 향후 또다시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를 모색할 수밖에 없어 단기적으로 하이닉스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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