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의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실질소득 감소, 여가시간 증가, 환율 상승이라는 거시경제 변수의 변화는 게임업종에 유리한 영업환경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로열티 베이스의 수출비중이 높아 원가 전가가 없고, 키코 등의 환헤지가 없었던 업종 성격상 환율 상승은 반가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출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블리자드) 등 대작 게임들이 있어 모든 게임업체가 국내 시장에서 성장국면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애널은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경기와 무관한 게임 업종의 성장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임 애널은 게임업종의 Top Pick으로 최근 MMORPG `아이온`을 출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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