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수출입은행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정부의 현물출자 세부계획이 마련됐다.
9일 관련 정부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일 차관회의, 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23일께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출자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산업은행 5000억원, 기업은행 5000억원, 수출입은행 6500억원 현물출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재정부는 산은의 경우 도로공사 주식으로 전액 출자하고 기은과 수은은 신세계 물납 주식과 교보생명 물납 주식을 우선 출자한 뒤 부족분은 도로공사 주식으로 메우기로 했다. 도로공사 주식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신세계와 교보생명 주식은 출자일로부터 이전 한 달 간 주가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이들 3개 은행에 대한 현물출자는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