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온 KTH 품 떠나나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온라인 낚시게임 ‘피싱온’이 KTH의 품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피싱온’은 지난달 3일 리드인터렉티브(대표 윤정의)가 경매를 통해 저작권을 소유함에 따라 KTH가 이 회사와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양사는 서비스 계약 체결을 추진했지만 계약 금액이 맞지 않아 9일 현재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다.

리드인터렉티브 윤정의 사장은 “파란과 현재 유저 DB 이전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10일중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피싱온’이 파란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싱온’과 채널링을 하고 있는 ‘마구마구’도 파란과 계약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채널링 계약이 ‘피싱온’과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피싱온’이 파란에서 서비스가 안될 경우 ‘마구마구’ 역시 파란에서 서비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마구마구 개발사 애니파크 김홍규 사장은 “파란과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안다”며 “‘피싱온’이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파란에서 채널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H 한 관계자는 “아직 ‘피싱온’ 재계약과 관련 어떤 입장을 내놓기 어렵지만 협상이 쉽지만은 않다”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더 논의를 해 본후에 결정을 지을 것”이라고 답했다.

리드인터렉티브측은 파란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짐에 따라 최근 몇몇 퍼블리셔와 계약관련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윤 사장은 “파란이외에도 다른 퍼블리셔와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힘들지만 몇 군데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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