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 기업이 기존 정전압 방식이 아닌 정전류방식의 발광다이오드(LED) 구동 드라이버 개발에 성공했다. 정전류방식 LED 구동 드라이버는 스위칭모드전원공급장치(SMPS)로부터 전류를 받아 LED 칩에 일정 양만큼 흘려 보내주는 부품이다. 정전류 방식은 현재 대부분 LED 조명에 장착된 정전압방식 구동 드라이버 대비 칩 수명을 늘려주고 조명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해준다.
LED 조명 전문업체 타보스(대표 장택순 http://www.tabos.co.kr)는 정전류방식 LED 구동 드라이버를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정전류방식 구동 드라이버는 전선을 이용, LED 조명과 분리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전압방식의 경우 조명과 거리가 멀어지면 드라이버 출력이 저하되는 탓에 조명 몸체에 바로 붙여 생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LED 가로등·보안등·터널등 설치시 구동 드라이버 및 SMPS를 지면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정전압방식을 이용하면 지면과 최소 5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드라이버를 설치해야만 한다. 평균 수명이 1만시간 내외인 구동 드라이버·SMPS 특성상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정전류방식 구동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LED 칩 수명 연장에도 유리하다. 최근 출시된 LED 칩은 전압 규격보다 전류 규격이 더 까다롭게 생산된다. 출력 전류량이 일정한 정전류방식 구동 드라이버가 LED 칩 규격을 맞추기 수월하다. 회사측은 “그동안 복잡한 회로 설계와 비교적 높은 생산 단가 때문에 양산개발이 쉽지 않았다”며 “현재 시제품 개발을 마친 상태로 국내 LED 조명 업체들과 규격 조율 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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