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내년 중화권 홈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이달 홈헬스케어 솔루션 ‘터치닥터(Touch Dr.)’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중국·싱가폴 등 중화권 홈헬스케어 시장에 내년 하반기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터치닥터’는 LG CNS가 연세의료원과 3년 여간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인구 체질에 맞게 고혈압·당뇨·비만 등의 만성질환 관리 SW를 최적화시켜 개발, 인텔 홈헬스케어 장비 ‘인텔헬스 PHS5000’에 탑재한 것이다.
LG CNS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인텔의 홈헬스케어 장비에 대한 아태총판권을 확보한다. LG CNS 고위 관계자는 “인텔과 총판권 문제를 협의중에 있고 인텔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아태 총판권 계약이 머지 않아 체결될 전망이다. 양사는 터치닥터 서비스 개발 초기부터 아태총판권 계약을 논의해왔다.
LG CNS는 중국 등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체결, 홈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LG CNS 측은 “서비스의 브랜드 신뢰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서비스 공급권을 직접 소유하되 터치 닥터 장비에 대한 판매권을 현지 기업에 위임한다”며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심양시와 ‘글로벌 개발센터(GDC))’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목표로 중화권 홈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등 LG CNS의 글로벌화가 내년을 기점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LG전자와의 협력도 좀더 구체화중이다. LG전자가 일본 히타치와 공동 개발한 의료용 진동기(자동안마기)에 통신 모듈을 장착, 바이오신호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홈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홈헬스케어와 BPO(Business Process Outsorcing)간의 연계 방안도 검토한다. BPO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일부 또는 업무 전반에 걸쳐 위탁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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