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 이날 행사는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국내 공작기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제조업 위기를 타개하자고 결의했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류흥목)가 지난 12월 4일 개최한 `제8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 김영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이상천 기계연구원장을 비롯한 공작기계인 300여 명이 모여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 것.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공작기계 종사자를 한 자리에 초청, 공로자 포상을 비롯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조금 특별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현재 제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준비했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지금의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작 기계 산업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한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적극 대응, 미국과 유럽 중심의 수출을 BRICS로 다변화,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 기술의 국산화,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산·학·연이 협력해 공작 기계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자리를 함께 한 공작기계인 역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국내 공작 기계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공작 기계 산업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분위기"라며 "하루빨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국산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공로상 포상에서는 3축 CNC 선반 장비를 국산화한 이더블유에스코리아 이종판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 경영자와 모범 근로자, 기술 개발과 수출, 산업 발전 부문 유공자 등 22명에 대한 수상식이 진행됐다. 또 공업고등학교 육성과 정밀공업진흥의탑 재정 등 공작 기계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오원철 전 경제수석에 대한 감사패 증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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