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게임 내 광고(In-Game Advertising) 기업인 매시브(대표 코리 반 아스데일)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마이크 모하임)와 배틀넷 및 블리자드 공식 웹사이트 내 글로벌 광고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매시브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배틀넷과 웹사이트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배틀넷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 3’ 등 전세계 1300만 명 이상이 등록돼 있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다. 여기에 향후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가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는 지난달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따라서 매시브는 전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게이머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서비스 제너럴 매니저 제이제이 리차드는 “이번 블리자드와의 계약으로 매시브는 한층 강력하고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게임들을 통해 많은 유저들과 광고주들에게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매시브의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 담당 박성철 부장은 “게임 속에 광고를 넣는 기존 매시브 네트워크와 연동이 되면 RTS, RPG라는 장르 추가 외에, 웹사이트-배틀넷-플레이로 이어지는 유저들의 모든 행동 범위를 아우르는 광고 네트워크가 이뤄졌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의 자회사인 매시브는 동적 게임 내 광고(Dynamic In-Game Ads)를 활용해 게임 내 광고 시장의 확장 및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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