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2008’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 우한 광곡체육관에서 화려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프랑스,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 총 8개국이 참가해 총상금 54만 위안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우리나라는 정식 종목인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시범종목인 로봇축구, 비보이 경기 등 총 5개 종목에서 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대 최강의 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 선수단은 우한시에 위치한 선수촌에 입성해 금빛 사냥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예정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스타크래프트’ 부문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택용(SK텔레콤 T1)을 비롯한 마재윤(CJ 엔투스), 송병구(삼성전자 칸), 조기석 등 4명이 대표로 참가한다.
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워크래프트3’ 종목에는 장재호(MYM)와 박준(SK 게이밍), 오정기(MYM), 윤덕만(MYM) 선수가,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는 이스트로와 루나틱하이 팀 등이 출전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전 종목 싹쓸이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IEF조직위원회 남경필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강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단이 출격한 만큼 이번 ‘IEF2008’ 국가대항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일 개막식에는 이정현, 노브레인 등 한국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에는 e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전자횃불 릴레이, 인터넷 노래대회,YoungShow 캠퍼스 가무 대회, 코스플레이, 디지털-걸(Digital-girl) 심사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IEF2008’은 아시아 및 세계 청소년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의 공청단, 신식산업부, 신문출판총서, 체육총국 등이 후원하는 공식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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