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국가 u페이퍼리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업종별 시범모델 개발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제기됐다. 이는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종이 없는 u페이퍼리스환경을 전제로 한 ‘온라인 행정 완결 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계획이 잇따라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실천방안을 제시한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u페이퍼리스코리아 포럼’에서 팽정국 현대기아차 사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요인은 환경경영으로, 이는 기업이 고객으로부터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조건이 될 것이며 국가적으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기반과 필수적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u페이퍼리스 환경조성을 위해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업종별 시범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행사에는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의장인 팽정국 현대기아차 사장과 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 김춘석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 김성희 KAIST 교수, 기업정보화 담당 및 책임자, 일반참관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희 KAIST교수는 ‘고 그린, 페이퍼리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고 그린(그린화)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페이퍼리스”라며 “이의 확산을 위해서는 종이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 상의 배려,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종영 전자문서산업협회 부회장은 “국가 u페이퍼리스 구현은 저탄소녹색성장·기업경쟁력강화·투명성 제고 등을 바탕으로 한 u워크·u융합·u비즈니스 등의 기반을 촉진할 것”이라며 “늘어만 가는 종이문서와의 전쟁을 끝내고 전자문서를 통한 비용절감·업무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과 각 기업 CEO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기업의 성공사례로 △한국수력원자력(손수덕 과장)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실현하는 페이퍼리스’ △딤스(정송림 책임컨설턴트)의 ‘문서관리체계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페이퍼리스 구현’ 등이 발표됐다. 또 전자문서의 디지털콘텐츠·DRM 표준화 동향과 관련해서는 △웹 아카이빙을 위한 보존 메타데이터(DC포럼 오상훈 국장) △전자화문서 메타데이타 표준화 동향(전자문서산업협회 전일 실장) △OMA DRM 표준화 동향(김종원 상명대 교수) △IPTV DRM 표준화 동향(ETRI 윤기송 책임연구원) 등이 소개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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