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질량분석기 가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은 4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오창캠퍼스에서 정우택 충북지사와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질량분석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연구동에는 세계 최고 성능의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 테슬라 FT-ICR)와 재조합 단백질의 분자량 측정장비인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이온화 질량분석기 등 9종의 장비와 단백질 검색엔진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70억원이 투입된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의 경우,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측정오차 0.5 ppm이내)을 경신한 장치로 17건의 특허를 출원, 7건을 등록했다.

또 특허출원된 기술들은 세계적 질량분석기 제작사인 브루커 달토닉스에 20만달러 상당의 기술료 계약을 맺고 넘겼다.

유종신 질량분석연구부장은 “산학연 우수연구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초연이 세계 질량분석 연구분야의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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