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비스 "올해 매출 6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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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현대유비스(대표 오재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비게이션 단말기 판매를 통한 현대유비스의 매출이 6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대비 무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오재필 대표는 “차별화 된 마케팅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단말기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유비스는 B2B 공급으로 대기업 연계 마케팅을 통한 제품의 시장 공급과 총판 및 지역 대리점 제품 공급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대기업의 연계 마케팅은 SK네트웍스와 연계해 약 20만대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또 B2C 공급으로 중간 유통상을 배제하고 직접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홈쇼핑 채널을 통한 마케팅도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홈쇼핑을 통해 약 20만대, 총판 및 지역대리점들에게도 제품을 공급하며 월 4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 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군 군납향 제품의 공급에 이어 최근 중국 상하이 SANKE엔바이런먼탈사이언스와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오 대표는 “현재 동구유럽,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측 바이어와 샘플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해외시장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DMB 내비게이션에 융합 기술들을 하나로 결합한 ‘토탈 텔레메틱스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의 개발이 완료 단계로 내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유비스는 일반 보급형(UB-1), 프리미엄형(UB-5)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하이패스 DMB 내비게이션(H-1)을 개발, 판매 중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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