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의 합작파트너인 뉴모닉스의 중국 우시법인 투자도 지연됐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2일 중국 우시 법인의 지분 일부를 합작 파트너인 뉴모닉스에 1억 달러에 양도하기로 했으나 뉴모닉스 투자 지연으로 양도 예정일을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기한다고 2일 공시했다.
하이닉스는 당초 올해 두 차례(10월 1일, 12월 31일)에 걸쳐 각각 5000만 달러 어치의 우시법인 지분을 뉴모닉스에 넘길 예정이었다. 하이닉스의 출자 지분 양도는 뉴모닉스가 우시법인에 1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뉴모닉스는 10월초까지 5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메모리 경기 침체로 나머지 5000만 달러는 연말 투자하기 어렵게 되자 1년간 연기를 요청했으며, 하이닉스가 이를 수용했다. 뉴모닉스는 ST마이크로의 플래시메모리 사업부와 인텔의 노어플래시 사업부를 합병해 설립한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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