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안희찬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엠게임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엠게임은 중남미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인권인 콜롬비아에 현지 법인을 세웠고 브라질 현지업체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 설립된 엠게임콜롬비아는 엠게임USA에서 100% 출자한 회사로 이미 ‘홀릭2’ 서비스 계약을 마친 상태다. 엠게임이 콜롬비아에 자회사격인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은 중남미 스페인어권에 대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은 엠게임이 현지업체와 협력해 세운 조인트벤처로 지난해 11월‘영웅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엠게임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것은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남미 시장이 온라인게임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데 반해 아직까지 국내 업체의 진출은 미비한 편이다.
엠게임은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시장 선점이 중요한 만큼 이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엠게임은 글로벌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엠게임은 중남미 시장 이외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터키에서 현지업체인 아레나넷과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장혜선 홍보실장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시장선점 효과가 크기 때문인것 같다”며 “앞으로 언어권별로 엠게임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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