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화제다.
이러한 SW를 활용할 경우 불법복제 단속의 불모지라고 불렸던 서버용SW 부문까지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데브피아(대표 홍영준)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공동으로 불법SW를 원격으로 검색할 수 있는 툴 개발에 착수, 내년 초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버가 위치한 IDC에는 불법복제 SW를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이 돼도 함부로 수색을 할 수 없어 불법복제 SW 사용이 방치돼 왔다.
이 SW는 회사 서버 관리자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만으로 원격으로 불법SW 여부를 검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때문에 경찰이 불법복제를 단속할 경우 IDC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이를 수사할 수 있게 된다.
PC 용 불법 SW 관리 솔루션도 개발돼, 공공기관 공급이 시작됐다. SW의 라이선스 규정이 복잡하다보니 조직원들은 불법복제SW를 사용하고 있는지 모른 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에듀파이(대표 황윤호)가 개발한 불법SW관리 SW ‘옵피바이저SWM’은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SW다. 이 SW는 조직 내의 불법복제 SW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며,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SW사용을 막는 역할을 한다. IP 관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SW자산에 대해 명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회사는 이 제품을 개발하고 고양시청과 사학연금관리공단 등에 공급했다.
홍영준 데브피아 사장은 “서버용 SW를 판매해 보면 인증키가 10개만 사용되어야 하는데 수십개가 들어오는 등 불법복제을 확신하더라도 이를 단속할 수가 없었다”며 “이 어려움을 SW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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