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인터넷 광고시장 전망치의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시장조사기관 e마케터는 내년 미국 인터넷 광고시장이 257억달러에 달하며 당초 예상했던 300억달러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27일 AP가 전했다.
이 수치는 불과 석달전 이 회사가 내놓은 전망치로부터 27억달러, 약 10%가 줄어든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8월 370억달러로 예상했던 2012년 전망치 역시 무려 130억달러, 26%를 낮춰 발표했다. 당초 이 회사는 내년에 미국 인터넷 광고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 같은 전망치 수정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컴퓨터·SW 등 시장 수요는 덜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인터넷을 통해 고객확장을 노리는 기업들의 광고집행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잃은데 따른 것으로 AP는 풀이했다.
e마케터는 비록 보수적인 시장전망이 예상되더라도 내년 인터넷 광고시장은 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인터넷 검색 광고 시장은 구글의 주도 속에 지난 8월 예상치(119억달러)보다 다소 높아진 1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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