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이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당했다.
25일 로이터는 미 EMG테크놀로지가 애플이 아이폰에 사용한 인터넷 내비게이션 방식과 검색 결과를 소형 스크린에 최적화해 보여주는 기술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텍사스주 동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EMG는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부동산 업자인 엘리엇 가퍼치트이 설립한 직원 1명의 기업으로, 이번 소송을 위해 메드트로닉과의 송사에서 13억5000만달러를 따낸 전문 변호사 스탠리 깁슨을 고용했다.
EMG는 구글 G1폰 제조사인 대만 HTC와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 등 유사한 방식으로 휴대폰에서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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