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타이밍 맞추기를 기본 컨셉트로 한 인기 모바일게임 후속 시리즈가 잇달아 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가 지난 19일 ‘막장가족2’를 출시 한데 이어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오는 12월 중순 ‘절묘한 타이밍2’를 엄지족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막장가족2’는 전작의 내러티브를 반영하면서도 새로운 7개의 미니게임을 구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테트리스’를 코믹하게 패러디하는 등 기존 콘셉트를 잘 반영하면서 원 버튼 미니게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절묘한 타이밍2’는 제목 그대로 타이밍을 맞추는 원버튼 게임으로 일명 ‘절타’라 불리며 마니아층을 양산한 작품의 후속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지난 1편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그래픽 부분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절묘∼’라는 사운드를 삽입, 타이밍 게임만의 긴장감을 살린것이 특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두 작품이 서로 다른 듯 하면서 닮아있다는 점이다. 타이밍 맞추기라는 동일한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엽기적 캐릭터의 등장, 다소 황당한 배경 스토리가 바로 그것이다. 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만화적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대화 내용도 그렇다.
전작들이 작품 완성도에 비해선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도 두 작품이 가진 공통분모다.
"리듬스타"를 시작으로 모바일에서도 타이밍 맞추기 게임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작품이 이번엔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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