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 이스트소프트의 바이러스 백신 알약이 하우리의 백신 바이로봇을 바이러스로 오탐했던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하우리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약이 바이로봇을 바이러스로 오탐하고 주요 기능을 삭제해 바이로봇을 사용하는 고객 일부 PC에서 장애현상이 발생했다”며 “바이로봇 백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알약의 설치 및 사용은 PC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삭제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는 11월 초 바이로봇과 알약 동시 사용자들에게 일어난 일로, 알약이 바이로봇을 바이러스로 오탐함에 따라 바이로봇 업데이트가 중단하고 엔진 작동이 안돼 문제가 됐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이미 11월 초에 일이 발생하자 마자 조치를 끝낸 일”이라면서 “향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는 있지만 바이로봇 오탐으로 인한 문제는 현재는 해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리 측은 “혹시 향후에라도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지를 한 것”이라며 “한 PC당 두 개 이상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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