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24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T옴니아폰`에 자사의 모바일 백신 제품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AhnLab Mobile Security)’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외 업체들이 잇달아 첨단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보안을 한 발 앞서 제공한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공급의 의의를 평가했다.
`T옴니아폰`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IT 3사가 협력해 출시한 것으로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윈도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한 PC 기능과 풀 터치 스크린 햅틱 UI가 결합돼 독특한 기능을 자랑한다.
`T옴니아폰`에 공급된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는 ▲악성코드의 검사 및 삭제 ▲단말기 및 외장 메모리의 실시간 감시 ▲다양한 방법의 검사 설정 ▲악성코드 검역소 및 이력 관리 등 휴대폰에 특화한 여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는 `T옴니아폰`에 제공되는 CD를 통해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설치해 모바일 바이러스의 검사/치료 및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무선 휴대 인터넷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플랫폼,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스마트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안철수연구소는 2001년부터 모바일 보안 제품을 개발해 축적된 기술력으로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1년 PDA 운영체제인 팜(Palm)용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후, 2003년과 2004년에는 잇달아 한국형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WI-TOP과 WI-PI용 휴대폰 백신을 개발한 데 이어 심비안용, 윈도 모바일용 휴대폰 백신 등을 개발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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