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C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던 시장조사업체들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시장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와 가트너는 내년 PC 시장 성장률을 대폭 수정해 발표했다. 아이서플라이는 20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내년 PC 시장 성장률이 4.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아이서플라이는 내년 출하량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11.3%를 기록할 것이란 장미빛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2010년 성장률도 9.4%에서 7.1%로 하향 조정했다. 매튜 윌킨스 아이서플라이 애널리스트는 “극적인 시장 상황 변화로 전망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데스크톱PC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노트북PC 시장이 15%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데스크톱PC는 출하량이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도 내년 PC 시장 전망을 대폭 수정했다. 1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던 지난 발표를 수정 5.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 시플러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유동적인 시장 상황 때문에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매우 힘들다”며 “최소 2%에서 최대 10%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불확실한 전망치를 내놨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시장조사업체 PC 시장 전망 수정
세계 PC 시장 성장률 2009 2010
11월 20일 발표 4.3% 7.1%
지난 발표(3분기) 11.9% 9.4%
자료:아이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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