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 노사가 함께 전국의 경로당을 찾아 청소와 도배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정경원 본부장을 비롯해 이항구 전국체신노동조합 위원장, 박희대 지식경제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4,660명이 대한노인회 산하 경로당 228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봉사활동은 경로당에 생활필수품 전달하고 청소와 도배도 해줄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진행하는 작은 활동이 노사간 신뢰를 쌓아주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체신노동조합, 지식경제부공무원노동조합(옛 정보통신부 노조)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5년부터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소외 이웃 6만여 명에게 모두 15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32억 원을 들여 현장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불우이웃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 등 모두 18개의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는 서울체신청 우정사회봉사단과 목련회 등 전국에 걸쳐 2만 8,0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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