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08’에서 ‘비디오 프레즌스(VP) 형식의 고품질 실감 미디어 공유 지원 시스템’과 ‘인터랙티브 뇌 가시화 시스템’을 각각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공학과 김종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했다.
‘VP 형식의 고품질 실감 미디어 공유 지원 시스템’은 거리와 무관하게 많은 사용자들이 마치 한 공간에서 협력하는 것과 같은 동일한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데 다수의 HD 영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하나의 고해상도 영상으로 나타낸다. 이번 시연은 광주과학기술원의 회의장 모습을 SC2008 행사장으로 전송하고, 그 결과를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타일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시화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인터랙티브 뇌 가시화 시스템’ 시연에서는 두뇌의 내·외부 형상이나 전기적 특성을 사용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두뇌 데이터(3D 뇌그래픽, MRI, EIT 등)를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타일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시화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변옥환 e사이언스 사업단장은 “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원격 협업의 필요성은 계속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슈퍼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가시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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