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토종기술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
포스데이타는 카자흐스탄 민영 통신사업자인 아르나(ARNA)와 와이브로 시스템과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해 국제인증까지 획득한 웨이브 2기반의 기지국 100여대와 제어국, 망 관리시스템, 단말 등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와 상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아르나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유선전화(시내·외, 국제전화), 인터넷접속서비스(ISP), 전용회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민영 통신사업자로 전국 36개 도시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2.3~2.4GHz, 2.5~2.7GHz)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아르나는 포스데이타의 장비를 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내년 중반부터 이 나라 최대도시인 알마티(Almaty)와 수도 아스타나(Astna)를 포함한 주요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주요 도시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수퍼아이맥스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지역으로에서도 대규모 상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앙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고 단계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8.5%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대부분이 전화모뎀(PSTN)을 이용해 통신속도가 느리고 요금이 비싸기 때문이 인터넷 보급율이 10% 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선에 비해 구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빠른 통신속도와 이동성까지 갖춘 와이브로가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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