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베이스, 탄소나노튜브 코팅 관련 특허 취득

오픈베이스(대표 송규헌 www.openbase.co.kr)는 자회사인 나노베이스(대표 정진섭 www.nanobase.co.kr)가 `탄소나노튜브 코팅 장치 및 그 방법`이란 명칭으로 올해 초 설립 이후 두번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나노베이스가 금번에 취득한 특허는, 탄소나노튜브(CNT)의 일반적인 습식 코팅 방식과 달리, CNT를 생산과 동시에 필름에 코팅하여 비용과 공정을 줄이면서 성능도 높일 수 있도록 한 CNT 코팅 장치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에 따른 건식 CNT 코팅방식은 함유가스를 생성한 후 이 가스로부터 직접 코팅을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단일 공정을 통해 다양한 코팅 대상체에 대한 코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정 시간과 재료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수십 μm길이의 CNT가 고르게 분산되면서 코팅되어 전기적 특성이 크게 향상되게 되며, 그에 따라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CNT 코팅 필름을 더욱 투명한 상태로 제조할 수 있게 한다.

CNT 코팅필름을 활용하면 전자파 차폐나 대전방지 점착시트, 디스플레이의 전극이나 발광부, 전자종이의 투명 전극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즉, CNT 전극, 히터, EMI 차단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대량 생산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용도의 소재를 필요로 하는 산업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NT 코팅 필름은 디스플레이 기기의 주요 부품이며 제품 단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ITO (Indium Tin Oxide; 산화인듐주석)코팅 필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양대학교 전자통신 컴퓨터 공학부 김광열 교수는 “CNT를 이용한 투명 전극은 향 후 차세대 터치 스크린, LCD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공정 재료가 될 것이며 그 시장은 2011년에 4천 5백억원, 향후 3년간 최대 1조 2천억원의 시장이 될 것이다. 대부분을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ITO코팅 필름을 CNT코팅필름으로 대체한다면, 그 수입 대체 효과는 어마어마 할 것이며 제품 단가도 현저히 낮출 수가 있다” 라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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