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는 최근 와이더맥스(대표 이준호)와 함께 인터넷진흥원 및 SK브로드앤TV, 경북도청 등에 자사의 썬 x86 서버를 기반으로 한 H.264 미디어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의 경우 전국의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기획, 제작 및 올바른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는 ‘인터넷 미디어 교실’ 사업에 썬의 x4150 서버 및 와이더맥스의 H.264인코더 솔루션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SK브로드앤TV(구. 하나TV)에도 HD급 VOD용 실시간 H.264 인코더시스템과 함께 썬 x86 서버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북도청이 추진하는 경상북도 인터넷 방송(GBTV) 확대 구축 사업에도 H.264 코덱 인코더와 썬의 서버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최신 비디오 압축 표준 기술인 H.264는 가장 효율적인 비디오 압축 기술을 지원하는 개방형 표준으로, 이번에 공급되는 H.264 실시간 인코더 시스템은 그동안 HD급 VOD 콘텐츠를 인코딩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소모되는 비실시간 인코더(트랜스코더)를 사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VOD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평균 인코딩 시간을 약 3분의 1 정도로 줄이면서도 고화질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H.264 인코더 솔루션과 결합된 썬 x86 서버는 뛰어난 확장성과 연산 능력으로 미디어 서버로서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해준다.
한국썬과 와이더맥스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진흥원의 경우 교육분야에서의 인터넷 및 IPTV의 활용을 크게 촉진할 수 있는 동영상 기반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UCC 작품 및 다양한 영상물들을 인터넷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브로드앤TV에서는 국내 IPTV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고화질용 H.264 인코더 장비의 기술 및 가격 의존도를 크게 낮춤으로써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방송통신 시장 관련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또 경북도청의 경우,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경상북도 전역의 지역정보와 생활정보 등을 고화질의 HD 콘텐츠로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해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시스템을 HD 주문형비디오(VoD) 및 생방송이 가능한 시스템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져 향후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한눈에 보는 CES 2025 'CES 2025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 개최한다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