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재미있었어요~
[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지스타 마지막 날인 16일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지스타’를 찾는 참관객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가까운 서울과 경기도 지역 주민들이 많았으며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 각종 게임들을 즐기며 행사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케이드 게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댄스 댄스 레볼루션’(DDR), 카드 게임, 메이크 업과 같은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행사에 줄을 서가면서 직접 플레이 해보는 열성을 보였다.
일산에서 온 한 가정주부는 “행사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도우미들이 행사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줘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빠와 함께 찰칵~
반면 좁은 행사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무질서했던 면은 아쉬움으로 꼽았다.
아이들이 행사장을 걷다 보면 사람들과 많이 부딪치고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
어 걱정스러웠다는 지적이다.
또 어른, 학생들과는 달리 어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행사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문구가 많이 적었고 이를 방송으로 설명하는 것 만으로는 불충분했다는 의견이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 한 관계자는 “게임이 점점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에는 가족 단위로 찾은 관람객들이 특히 많았던 것 같다”며 “이번 ‘지스타’를 계기로 다음 행사 때는 더욱 많은 가족들이 찾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신경써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lurker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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