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세관기자]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2008 메인부스에는 5대 메이저 회사 외에 유관 단체 및 중소 개발 업체 부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중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전북디지털산업진흥위원회(이사장 김성남)는 온라인 게임 위주의 전시관 분위기 속에서 기능성 게임을 소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지방자치 단체 중 유일하게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 전북디지털산업진흥위원회는 게임 개발사 및 교육 단체 등 총 4개 업체가 참여해 전북 지역 게임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각자 개발한 작품을 소개했다.
기능성 게임 위주로 이번 지스타2008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디지털산업진흥위원회 부스에는 전주대학교에서 선보이는 TV이용 동작인식 게임 ‘아이터치’, 이모션게임에서 선보인 리듬액션 게임 ‘클럽홀릭’, 휴먼미니어테크에서 개발 중인 사칙연산 에듀게임 ‘멘타온라인’과 전북게임아카데미 졸업생들이 내놓은 졸업작품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자사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참석한 정현우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교사는 전북지역 게임 산업 현황에 대해 “서울보다 낙후돼 있지만 전북디지털산업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좋은 인력들이 서울로 몰리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능성 게임에 초점을 맞춰 지역 게임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라북도를 대표해 착석 중인 최훈 전북디지털산업진흥위원회 산업정책 팀장은 “지역 게임 차별화를 위해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게임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은 시작단계 이지만,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내년도 게임 분야 예산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sk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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