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정부의 첫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누가 맡게 될 지에 전세계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향후 CTO가 주목해야 할 이슈와 과제들에 대한 일반 네티즌의 의견들이 한 민간 웹 사이트로 모아지고 있다.
시애틀 소재 공공 웹사이트·SW 전문회사 프론트시트가 최근 개설한 ‘오바마CTO사이트(obamacto.org)’는 첫 CTO에 거는 네티즌의 기대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미 수천 명의 네티즌들이 이 사이트에 참여해 수백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올렸고 투표를 통한 랭킹까지 매겨지고 있다. 각 방문자에게는 10개의 투표권이 주어지며 하나의 항목에 대한 투표는 3번으로 제한돼 있다.
1위 게시물은 8700표를 넘어선 “인터넷 접근성 확대·강화와 망(네트워크) 중립성”이 차지했고, “애국법(Patriot Act)을 폐지해 사생활 침해를 줄여달라”는 의견이 6600여 표로 뒤를 이었다. 또 상표권을 침해하는 상품들을 온라인 사이트의 판매목록에서 삭제하도록 한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igital Millenium Copyright Act)을 폐지해 달라”는 의견과 “정부 자료를 공개하라”는 의견도 각각 5600여표와 3700여표의 지지를 얻으며 상위에 올랐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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