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창근, www.webzen.com)은 올해 3분기 69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손실, 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8% 가량 줄었지만 영업손실폭이 대폭 줄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9억원 가량 전분기 대비 34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부분별로는 국내 매출이 40억 8,600만원, 해외매출이 27억 3,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3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년 초부터 추진된 조직 구조 개선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이외에도 대만, 일본 등에서 ‘뮤 온라인’과 ‘SUN’이 전 분기 대비 로열티 매출이 상승한 것도 영업 이익 개선이 기여한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웹젠은 내실경영, 해외시장 개척, 서비스 다각화라는 명제아래 올해를 이에 대한 역량 강화의 해로 정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통한 내실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의 김창근 대표이사는 “최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구조 재편을 통해 군살을 줄여 영업이익 개선과 당기 순이익 흑자전환 등 경영상의 청신호가 켜졌다” 며 “금년 4분기에는 ‘뮤 온라인 확장판’, ‘SUN’ ‘T-Project’, ‘일기당천’ 등 글로벌 라인업을 확정하여 세계 속의 온라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젠은 지난 9월부터 영업 이익이 흑자로 돌아서 지난 2005년 2월부터 올 해 8월까지 43개월간 이어진 월별 영업손실의 끈을 끊었다.
지난 9월을 시작으로 한 영업이익에서의 흑자 전환은 ‘뮤 온라인’의 안정적인 국내 매출과 최근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SUN’의 해외매출의 성장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지난 2분기부터 이어진 `SUN`의 일본 매출의 증대를 시작으로 웹젠은 올 들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창근 대표이사는 “그 동안 뼈아픈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을 걷어내는데 성공했으며, NHN게임스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양 사가 함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뮤’와 ‘SUN’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헉슬리’ 등 신규 타이틀의 성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영체질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웹젠은 내실경영을 비롯해 해외에서의 지속적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안정화를 통해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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