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경영난으로 해외전시회 참가를 축소하려는 중소기업에 대해 참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KOTRA는 올해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122개곳 가운데 30% 이상이 내년에는 해외 전시회 참가를 줄이겠다고 답해 내년 해외전시회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 많은 2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참가비 부담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바이어 격감을 이유로 들었으며 참가비 지원확대, 한국관 부스위치 개선, 현지 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요구했다.
KOTRA는 올들어 총 122개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중소기업 1900개사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 참가할 해외전시회 명단은 지식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