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도메인명 끝부분 국가 표기란에 영어약자 대신 한자나 히라가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총무성은 ‘.jp’를 대신해 ‘.日本’ 또는 ‘.日本國’과 같은 새로운 명칭이나 기타 히라가나식 일본어 표기를 사용할 경우 국가나 기업의 홍보 전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규약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통용 가능한 일본식 표기 도입 방법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새 명칭과 도메인 관리 운영 방식 등을 확정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국적을 표시하는 도메인 끝부분은 나라나 지역마다 할당 가능하지만 지금까진 영어 알파벳 표기만 허용돼 왔다. 도메인을 관리하는 국제기관 ICANN이 지난 6월에 열린 제32회 파리회의에서 모든 신규 도메인을 허용키로 하면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도 도메인에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린 바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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