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디지털TV 이용자는 100여개에 달하는 채널 중에서 볼만한 TV 채널을 찾기 위해 연간 1주일 가량을 허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가 10일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2000명 가량의 영국 디지털TV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인 평균 TV 시청 시간은 2∼3시간이었으며, 이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이 원하는 채널을 찾기 위에 리모컨을 이용해 채널을 여기저기로 옮겨다니며 낭비한 시간이었다. 이 같은 시간 투자에도 불구하고 73%에 해당하는 디지털TV 시청자들은 채널 찾기에 익숙치 않아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놓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TV를 통해 100개 이상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지만 조사 대상의 41%는 몇 개의 선호 채널만을 시청하고 있었고, 세명 가운데 한명은 주요 지상파 채널 5개만을 시청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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