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삼성테크윈이 디지털카메라 사업 분사 등으로 현금 유동성이 충분하고 향후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현주가 31,600원에서 3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분할 결정에 대해 고민할 부분은 분할된 두 회사의 가치가 분할전보다 더 커질 수 있느냐”라며 “분할되는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는 삼성디지털이미징(Samsung Digital Imaging CO. SDIC)으로 출범하게 되며 삼성의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정상화가 보다 빨리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삼성전자가 전면에 나서게 됨으로써 삼성전자의 책임경영의 힘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제품포트폴리오의 개선으로 흑자전환 시기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며 제품측면에서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DSLR 전략이 보다 구체화되고 가속화될 수 있고, 컴팩트 디카는 ASP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존속법인(삼성테크윈)에서 중요한 것은 디카의 공백을 메워줄 성장동력이 있는가이며 방안은 정밀기계 사업부에 더 집중하는 것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추가 성장을 위한 전략 제시”라며 “존속법인은 현재 구조만 하더라도 내년 매출액은 25%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육성전략이 구체화되면 연평균 30% 이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