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총회에서 발족---김신배 회장 초대 회장 유력
[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국제기구인 국제e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의 설립 총회가 오는 1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대만 등 9개 회원국 e스포츠협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가, 연맹 조직 및 세부규정을 담은 정관을 확정하고 연맹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또 IeSF의 사무 구조와 사무국 위치가 논의된다.
IeSF의 초대 회장으로는 KeSPA의 김신배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거의 확정된 상태며, 이에 따라 IeSF의 사무국도 서울에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e스포츠 관계자들은 IeSF의 설립으로 인해 국내적으로 e스포츠의 정식체육종목화가 탄력 받게 되고, 국제적으로는 e스포츠가 선수, 규정, 대회, 종목 등에 대한 구체적 표준 설정과 종목 개발사 및 각종 대회 관련 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한층 체계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번 설립 총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설립총회는 특히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13일과 14일 양일간 펼쳐지는 국제e스포츠연맹 초청전과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IOC에 버금갈만한 국제e스포츠연맹으로 성장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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