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가 전반적인 검색엔진 시장 불황에도 전년 대비 40% 가까운 매출 향상을 이뤄내면서 국내 검색엔진 분야 기업 순위 변화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www.konantech.co.kr)는 올해 공공 부문과 대형 기업 수주가 잇따르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4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공공부문에 조달청·공군, 기업 부문에 한국가스공사·LG전자, 금융 부문에 국민은행·동양종합금융증권, 인터넷비즈니스 부문에 삼성SDS·SKC&C 등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올해 국내 대표 검색엔진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 회사의 사업은 검색 솔루션, 멀티미디어 자산관리솔루션(MAM) 등 2가지 분야인데 방송사에 주로 공급되는 MAM 솔루션의 경우 매출이 5% 감소한 반면 검색솔루션은 현재 5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연간 12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반면 국내 시장 1위를 굳건하게 지켜온 코리아와이즈넛은 공공 부문 검색 시장 위축으로 전년과 비슷한 100억∼110억원 매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난테크놀로지 이진구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부터 고객으로부터의 기술 우위를 인정받고 파트너와의 협업 증대, 컨설팅을 포함한 강력한 고객지원 등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내년에는 ERP, KMS 등 타 솔루션과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개최한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는 상반기 보다 10개 정도 늘어난 4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등 최근 급신장한 위상을 보여줬다. 서울대·KAIST·한양대 등 교수 15명이 결성한 한국어 정보처리 정보검색 스터디 클럽 ‘코난(KONAN: Korean Natural Language Analysis) 그룹’이 모태가 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전체 인력 140여명의 72%를 연구·개발 인력이고, 전체 인원의 46%가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기술 중심의 SW개발 회사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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