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니터 업계 처음으로 2048 Ⅹ1152 해상도(QWXGA)를 지원하는 58cm(23인치) 16:9 와이드 LCD 모니터(모델명:2343BWX)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첫 16:9 LCD 모니터인 2343BWX는 하이그로시 블랙의 슬림 베젤 디자인을 기본으로, 16:9 포맷을 적용해 인터넷, 문서 위주의 모니터 사용환경에서 멀티미디어 및 영상을 감상하기에 최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024 픽셀(화소) 사이즈를 가진 웹페이지 2개를 병렬로 동시에 볼 수 있으며, A4 2장을 나란히 놓더라도 측면에 여유공간이 있어 가젯, 사이드 바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중작업에 유리하다.
2343BWX를 기존 55cm(22인치) 16:10 모니터(1680x1050)와 비교해보면 늘어난 해상도로 인해 무려 33%나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 줄 수 있으며, 작은 픽셀크기(0.249mm)로 인해 더 정밀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4:3 또는 16:10 비율의 모니터와 비교해 HD(고화질)/풀HD(초고화질) 콘텐츠 감상 시 이미지 왜곡없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멀티 스크린` 기능을 설치해 사용할 경우 큰 화면을 최대 6개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다중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동영상 명암비 20,000:1, 응답속도 5ms, 대기전력 0.3w의 저전력 설계 및 매직브라이트3, 매직컬러 등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용진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2343BWX는 향후 디스플레이를 주도할 16:9 포맷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첫 모델로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니터 1위 업체로서 16:9 비율로 모니터 형태가 전환되고 있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16:9 와이드 LCD 모니터 2343BWX의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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