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기존의 유선망에서 사용되던 수준의 강력한 정보보호 기술을 저가, 소형인 USN센서 장비에 탑재할 수 있는 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USN 기술은 제품이나 도로, 교량, 터널, 빌딩 등 모든 사물에 저가의 네트워크 통신 능력을 가진 소형 칩을 내장해 모든 사물을 망으로 연결해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이 감시정찰과 같은 군사용이나 산불 감지, 생체신호 감지 등 u헬스케어, 홈 오토메이션, 지능교통시스템 등 교통제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되고 있지만 센서 네트워크에서 전달되는 데이터들이 암호화되지 않을 경우 도청 위험이 크다는 것.
이에 ETRI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공개돼 있는 운용체계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해 노드간 안전한 보안 통신을 실현했다.
공개키 암호 기법을 사용해 악의적인 도청이나 데이터 위변조를 차단함은 물론 센서 네트워크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 센서 노드들이 자율적으로 보안 채널을 형성해 네트워크를 초기화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함께 개발된 저전력 보안 하드웨어 모듈을 사용할 경우 성능 향상까지 가져온다.
최두호 RFID/USN보안연구팀장은 “USN 시장 규모가 오는 2012년 236억달러, 2017년 724억달러로 연평균 44.7% 고속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USN 보안기술은 USN 시장의 확대와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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