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육청 사이버 가정학습 콘텐츠 확충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곽덕훈)과 16개 시·도교육청이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버가정학습의 콘텐츠가 대폭 확충된다.

 KERIS와 각 시도교육청은 에듀넷(www.edunet.net)과 시·도교육청의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 초등 보충학습과 심화학습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서비스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본-보충-심화 3단계 수준별 사이버 가정학습 체제가 완성되게 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 이용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며 서비스 과목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이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사이버가정학습 콘텐츠는 기본-보충-심화로 수준별 교육이 가능해 이용자의 실력과 흥미에 따라 적합한 콘텐츠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충·심화학습 콘텐츠의 경우 교과서 내용을 그래픽으로 전환했을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흔히 부딪힐 수 있는 문제나 상황을 제시해 초등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일제고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단원의 핵심내용을 동영상과 문제풀이 형태로 개발했다. 교육 현장에서 사이버가정학습을 이용하는 교사를 위해 심화학습의 경우 콘텐츠 이외에 학생용과 교사용 콘텐츠 활용 가이드북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KERIS 측은 “각 콘텐츠는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설계돼 학습자들의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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