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자동차 전문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조선공학 전공자도 IT 전문지식을 교과과정에서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자동차·조선 등의 주력산업에 IT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 4개의 ‘IT융복합 인력양성센터’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뉴IT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기업·대학·연구소가 공동으로 IT 융합분야 교과목을 개발하고 자동차나 조선 관련 기업에서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업현장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이다. 대학·산업체·연구소 등의 관련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활용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기업의 수요에 맞게 직접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대학 4학년 재학생 대상의 전공학위과정(12개월)과 대학 졸업 후 1년 이내 미취업자 대상의 인증과정(6개월간)으로 구분됐다. 지경부는 이 센터를 통해 내년에 ‘IT+자동차’와 ‘IT+조선’ 분야에서 각각 80명의 융복합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기계·섬유·의료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센터 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다.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 센터 선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교과목 설계나 프로젝트 기획, 강사진 구성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거나 고용연계를 확정한 경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8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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