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닌텐도의 올 상반기(4∼9월) 실적이 회사 설립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닌텐도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가 늘어난 8368억엔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2521억엔, 순이익은 9.4% 증가한 1448억엔이었다. 회사는 매출과 이익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는 물론 게임콘솔 ‘닌텐도위(Wii)’의 판매호조 영향이 컸다. ‘닌텐도DS’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가 늘어난 1373만대, ‘닌텐도Wii’ 판매량은 37.8%나 늘어난 1010만대로 집계됐다. 제품 출시 후 누계판매량으론 ‘닌텐도DS’가 8433만대, ‘닌텐도Wii’가 3455만대를 기록 중이다.
게임기와 더불어 닌텐도DS용 ‘포켓몬스터’, 닌텐도Wii용 ‘마리오카트’ ‘위 피트(Wii Fit)’의 판매호조도 매출 및 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하지만 내년 3월 마감되는 연간 실적은 최근 심각한 수준까지 치달은 엔고 여파로 당초 순이익 목표치보다 15.9% 낮은 345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연간매출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2조엔,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63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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