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TV(IPTV)를 통해 3차원 입체방송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소장 박찬종)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한 전송기술과 3D 콘텐츠 디스플레이 기술을 융합해 IPTV 기반의 3D 입체 콘텐츠 전송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연구센터(센터장 고재상)의 IPTV 실시간 미디어 전송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고해상도의 3D 입체 콘텐츠를 초고속 광가입자망 기반의 IPTV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 준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3D 입체 콘텐츠를 대부분 특정 테마파크나 전용상영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IPTV를 통해 고품질 대용량의 3D 입체방송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연구센터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방송기반의 3D 입체콘텐츠 서비스 전송 및 제어를 수행하는 분산구조의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기존 인터넷 동영상 포털을 이용한 다운로드나 낮은 해상도의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또 접속자 수에 제한받지 않고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오버레이(Overlay) 멀티캐스트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와 범위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한 실시간 미디어 전송 플랫폼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고가의 송출장비 구입이나 투자 없이도 소규모의 3D 콘텐츠 제공 사업자 또는 개인이 보유한 콘텐츠로 개인방송국을 만들어 3D 입체방송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PC기반의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개발됐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박찬종 소장은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핵심인 3D 입체 콘텐츠 전송기술은 세계 각국에서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일본·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IPTV 전송망을 통해 3D 입체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전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