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계속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로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달성, 투너, 모터 등 핵심제품의 입지 강화, LG마이크론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 등을 들었다.
한화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글로벌 기준 3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5,110억원, 영업이익은 13.8% 하락한 207억원, 영업이익률은 4%를 기록했다”며 “3분기 외형성장의 주요 원인은 하반기 전자부품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디스빌리티, LED, 모터 및 차량용 전장 등이 매출확대에 기인하는 등 LG이노텍의 2008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실질적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결과로부터 글로벌 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를 포함 대한민국 대표 전자부품주들이 하반기에 선전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오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또한 오 애널리스트는 “가전부문의 비수기 진입, 글로벌 경기침체, 휴대폰 산업의 수요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나 전반적인 부품산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2.8% 하락한 4,975억원, 영업이익은 -3.2% 하락한 209억원, 영업이익률은 4.1%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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