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김홍선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4대 대표이사 CEO로 공식 선임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오석주 전임 대표의 사임 이후 지난 3개월 간 CEO 공모절차를 밟았으며 대내외에서 50여명이 공모에 응모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홍선 신임 대표이사 CEO는 우리나라 정보보안 산업의 태동과 발전에 기여해 온 1세대 정보보안 전문가로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 미국 TSI사 등에서 근무한 후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시큐어소프트의 창업했으며 지난 2006년 말 안철수 연구소에 합류, CTO(최고 기술 경영자) 역할을 맡아왔다.
김홍선 신임대표는 30일 취임식에서 “지금은 안철수연구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 동안 안철수연구소가 고객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반성하며 고객 중심과 현장 경영을 최우선의 경영철학으로 삼고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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