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대민서비스의 만족도와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약 3억원을 투입해 민원정보시스템(민원콜센터)을 재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의 민원정보시스템은 부처의 모든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스템으로, 지난 2006년 말 구축을 완료해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에 이 시스템에 대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해와 올해 운영결과에서 나타난 사용자 요구사항 및 보완사항을 반영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민원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완성을 강화하고, 통계분석 기능·시스템 보강 등을 통해 제도개선 및 정책개선을 위한 정보도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민원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정부 조직 개편으로 구 건설교통부와 구 해양수산부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유사 민원은 통합해 단순화하고 전문적인 민원은 보다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토해양부 고객만족센터 관계자는 “2006년 말 구축돼 2년의 운영기간을 거친 민원정보시스템은 보다 질 높은 서비스 구현을 위한 통계분석 기능 도입과 민원인 보호를 위한 보완성 강화 등의 고도화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통계분석과 통합 등을 통한 시스템 최적화로 민원업무의 간소화 및 절대 민원량 감소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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