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의 주유소 사업 진출에 반대해온 주유소협회와 소상공인들이 22일 대형마트내 주유소 설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주유소협회와 통영·거제·고성지역 자영주유소협의회, 재래시장번영회, 슈퍼마켓조합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경남 통영시 광도면 이마트 통영점 옆 공터에서 ‘이마트 주유소 설치반대 궐기대회’를 갖고 주유소 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비판했다.
이들은 “대형마트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소상인들의 생존권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주유소까지 차리려 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내 주유소 허용은 즉각 취소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석유제품 공급자간 경쟁을 유도해 과점체체의 석유유통구조를 개선할 목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주유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주유소 업계는 대기업인 대형마트들이 주유소 시장에 뛰어든다면 영세 자영 주유소사업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을 크게 우려하면서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통영점은 주차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주유소 공사에 나서고 있으며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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